'비긴어게인' 지현우 첫 버스킹 도전 감성 충만 라이브

'비긴어게인' 지현우

배우 겸 가수 지현우가 첫 버스킹을 통해 부드러운 매력으로 물들였다.

지현우는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오픈마이크'(이하 '비긴어게인') 29회에는 배우가 아닌 밴드 사거리 그오빠로 출연, 노을 지는 가을 바다와 음악이 도킹된 감성 충만한 라이브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사거리 그오빠의 앨범 수록곡 '처음 마주하는 감정'으로 버스킹 첫 주자로 나서며 포문을 연 지현우는 이문세의 '내 사람이죠'까지 열창, 자연스럽게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와 기타 연주 그리고 곡의 무드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표정으로 눈과 귀가 호강하는 라이브를 선보였다.

특히 지현우는 부드럽고 깔끔한 진행 솜씨까지 뽐내서 버스킹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달궜다. 함께 출연한 환희, 아이비, 후이가 곡을 마칠 때마다 자연스럽게 질문을 이어가며 관객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준 것은 물론 막간코너 '지현우 리포터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통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사거리 그 오빠의 곡인 '처음 마주하는 감정'을 작업할 당시 느꼈던 감정을 옮긴 그림을 가져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관객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드라마와 영화, 예능은 물론 음악활동까지 겸하며 만능 엔터테이너 면모를 발산한 지현우는 현재 MBN 오디션 프로그램 '오빠시대' MC을 맡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MBN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 '비긴어게인-오픈마이크' 지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