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4이닝 무실점' LG, 상무와 두 번째 연습경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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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국군체육부대(상무)와의 두 번째 연습경기도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6-2로 이겼다.
6회초 2점을 헌납하면서 추격을 허용한 LG는 8회말 추가점을 생산해 쐐기를 박았다.
3번의 자체 청백전과 2번의 연습경기를 마친 LG는 오는 4일 마지막 자체 청백전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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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LG 트윈스가 국군체육부대(상무)와의 두 번째 연습경기도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전날 상무를 4-3으로 제압한 데 이어 이날 역시 승리를 챙겼다.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오지환이 4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주도했고 문보경이 2타점, 김현수가 적시타를 기록했다.
LG 선발 투수 최원태는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최종 점검을 마쳤다. 투구수는 61개였다.
최원태의 뒤를 이어 불펜 투수 함덕주(1이닝 무실점), 박명근(⅔이닝 2실점), 유영찬(1⅓이닝 무실점), 백승현(1이닝 무실점), 고우석(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던졌다.
3회까지 상무 선발 투수 김태경에게 끌려다니던 LG는 4회말 침묵을 깼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김현수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대주자 최승민이 2루 베이스를 훔친 사이 상대 포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를 밟았다.
이후 오스틴 딘이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1, 3루 기회를 창출했고 오지환이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1사 3루에서는 박동원이 희생플라이를 기록, 격차를 4-0까지 벌렸다.
6회초 2점을 헌납하면서 추격을 허용한 LG는 8회말 추가점을 생산해 쐐기를 박았다.
김범석의 2루타와 안익훈의 볼넷 등을 엮어 1사 1, 3루가 됐고 오지환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진 찬스에서는 문보경이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9회초 출격한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박승규에 2루타를 허용한 뒤 이주형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허인서와의 맞대결 도중 투구를 중단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3번의 자체 청백전과 2번의 연습경기를 마친 LG는 오는 4일 마지막 자체 청백전을 소화한다. 7일부터 NC 다이노스(2승)-KT 위즈(2패) 플레이오프(5전3승제) 최종 승자와 한국시리즈(7전4승제) 1차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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