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그룹, 울산에 첫 웨딩홀 오픈

김동은 기자(bridge@mk.co.kr) 2023. 11. 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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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사업 본격 진출

보람그룹은 울산 남구에 '보람컨벤션' 1호를 정식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보람컨벤션은 보람그룹 신사업 중 하나인 웨딩컨벤션 사업의 시작점이다. 용지 3305㎡(약 1000평)에 연면적 1만6947㎡(약 5000평) 규모 지상 7층 건물이다. 차량 3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루키아홀'은 실내 기둥을 미디어 필러로 구성했고 22m 길이 대형 파노라마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도 설치했다. 미디어 필러란 사각 기둥을 미디어 전광판으로 가득 메워 사방 어디에서든 영상을 시청하도록 만든 매체를 말한다.

부대시설 가운데 웨딩보석 매장 '비아비앙'은 보람컨벤션에서만 만날 수 있다. 비아비앙은 생체보석 '비아젬'의 예물 브랜드다. 신랑·신부의 모발이나 손발톱 등 생체원료를 보석 시드와 혼합해 천연 보석과 흡사하게 만들어준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고객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날을 경험할 수 있게 고품격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람그룹은 1990년대 초 웨딩 브랜드 '시집가는 날'을 선보이며 웨딩사업에 뛰어든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 중이며 웨딩컨벤션을 신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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