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에 항암제 2종 공급

강민호 기자(minhokang@mk.co.kr) 2023. 11. 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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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UNDP서 수주
개도국 환자 의료복지 기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엔개발계획(UNDP)에서 개최한 항암제 조달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해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폐암·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인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를 공급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5월 UNDP에서 항암제 입찰 계획을 전달받아 참여한 이후 최근 수주에 최종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입찰 결과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말까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투르크메니스탄에 트룩시마와 베그젤마를 공급할 계획이다.

UNDP는 유엔 산하기관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적·사회적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특별기금 조성, 기술 원조, 의약품 지원 등을 수행한다.

트룩시마와 베그젤마는 최근 유럽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트룩시마는 다국적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유럽에서 22%, 미국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심포니헬스에 의하면 미국에서 3분기 기준 3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베그젤마는 IQVIA 기준 핀란드에서 45%, 독일에서 21%를 점유하며 지난해 10월 유럽에 출시한 이후 처방이 확대되고 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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