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도 지방소멸 대응 13곳에 3년간 409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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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내년도 지방소멸 대응으로 도내 13곳에 3년간 최대 409억원을 투자한다.
경남도는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 투자사업'으로 지역 특화형 생활거점 2곳과 지역활력공간 11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 투자사업'은 도내 인구 감소지역 및 관심지역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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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효율성·성과 창출 높은 사업에 집중 지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가 내년도 지방소멸 대응으로 도내 13곳에 3년간 최대 409억원을 투자한다.
경남도는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 투자사업’으로 지역 특화형 생활거점 2곳과 지역활력공간 11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 투자사업’은 도내 인구 감소지역 및 관심지역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기금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시군 공모를 통한 지역생활거점 중심의 투자모델을 발굴하고,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시군의 공통과제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지역 특화형 생활거점’은 시군이 보유한 자원들의 특성을 고려해 일자리·주거·생활서비스의 선순환이 가능한 생활 속 활력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3년간(2024~2026년) 최대 200억 원이 지원되며, 통영시의 ‘통제영 수국(水國) 프로젝트’와 함양군의 ‘함양사계 포유(for you)’가 선정됐다.
‘통제영 수국 프로젝트’는 통영 한산면 주요 방문지인 제승당 방문객을 한산면 전 지역에서 체류를 유도하고자 하는 전략으로, 폐교 등 유휴시설을 활용한 청년활력거점 조성과 주민주도의 소득형 관광프로그램 등을 연계 운영하기 위한 계획이다.
‘함양사계 포유’는 지역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스마트팜과 지방정원을 연계하는 귀농·귀촌인구 유입을 위한 지역체류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년창업과 연계한 복합캠핑장, 5도2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한 체재형 렌탈하우스, 민자유치를 통한 주택조성까지 인구유입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단계적 체류공간 조성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활력공간 조성’은 방문·체류인구 확보를 통해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 경제활동 대응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도내 인구감소·관심지역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에서는 평가를 통해 11곳을 선정했고, 1곳당 최대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도 지역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 투자계획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심의를 거쳐 12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김성규 도 균형발전국장은 “각 시군이 가진 강점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우리 도 방문객과 정주인구가 증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효과적인 사업발굴로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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