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KT·LG가 동시에 찜했다… 올거나이즈, 1000억 몸값 인정 받고 27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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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LG그룹이 대규모언어모델(LLM)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에 공동 투자한다.
올거나이즈는 방대한 문서 속에서 원하는 정보를 잘 찾아낼 수 있도록 돕는 AI 솔루션을 만든다.
이번 투자 후 올거나이즈의 기업가치는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거나이즈의 기업용 AI 솔루션 '알리(Alli)'는 플랫폼에 접속해 문서를 업로드한 뒤, 문서 내용에 대해 자연어로 질문하면 답을 찾아주고 근거가 되는 내용을 함께 보여주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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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LG그룹이 대규모언어모델(LLM)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에 공동 투자한다. 올거나이즈는 방대한 문서 속에서 원하는 정보를 잘 찾아낼 수 있도록 돕는 AI 솔루션을 만든다. 업계에서는 두 기업이 향후 올거나이즈의 기술력에 힘입어 생성형 AI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거나이즈는 약 27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다. 재무적 투자자(FI)인 인터베스트와 뮤렉스파트너스가 투자를 주도하며, SK텔레콤과 LG그룹의 미국 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 후 올거나이즈의 기업가치는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거나이즈는 2017년 이창수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이 대표는 카이스트에서 컴퓨터공학과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SK텔레콤 등을 거쳐 모바일 게임 데이터 분석 업체 파이브락스를 창업한 경력이 있다. 파이브락스는 2014년 미 탭조이에 매각됐다.
올거나이즈는 지난 2018년부터 구글의 자연어 모델 ‘버트(BERT)’를 기반으로 AI 솔루션을 개발해 왔으며, 작년 7월에는 본사를 미국 휴스턴에서 일본 도쿄로 이전했다.
올거나이즈의 기업용 AI 솔루션 ‘알리(Alli)’는 플랫폼에 접속해 문서를 업로드한 뒤, 문서 내용에 대해 자연어로 질문하면 답을 찾아주고 근거가 되는 내용을 함께 보여주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올거나이즈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스미모토 미쓰이 은행(SMBC), 이온그룹, 노무라증권, 니토리 등 일본 내 주요 산업별 1위 업체 등 국내외 고객사 2500곳을 확보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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