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관객과 캐럴 부르는 발레
장선희발레단 국립극장서 공연
장선희발레단이 오는 11~12일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 무대에 '호두까기 인형 인 서울'을 올린다. 공연은 11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12일 오후 4시 등 총 3회다.
장선희발레단 측은 "이번 공연은 철저히 어린이 눈높이에 맞췄다"며 "주인공 소녀 클라라와 어린이 관객이 함께 캐럴을 부르는 시간을 연출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호두까기 왕자 역은 유니버설발레단 소속 수석무용수 강민우가 맡는다. 강민우는 지난해 한국발레협회에서 남자 무용수 최고 영예인 '당쇠르 노블'을 수상했으며, 이번 공연 예술감독도 맡았다. 클라라 역은 사공다정과 심은지가 나눠 맡는다.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의 왕' 이야기가 원작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밤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받은 클라라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인형과 함께 환상의 나라를 여행한다. 여기에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눈의 왈츠' '꽃의 왈츠' 등 아름다운 곡의 향연으로, 연말 공연계의 대표적인 발레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장선희발레단은 1993년 창단 이후 '발레의 명품화, 발레의 대중화'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창작 발레 '황진이' '신시' '사랑에 관한 일곱 개의 변주' '시 읽는 시간', 고전 발레 '파우스트' '돈키호테' 등 다양한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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