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킹돌 로아 “‘라이어’, 비장의 무기 같은 곡”
그룹 록킹돌 로아가 타이틀곡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했다.
로아는 1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어’(LIA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을 오랫동안 준비했던 만큼 보여드릴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라이어’는 세 번째 디지털 싱글 ‘스킵 아웃’(SKIP OUT) 이후 약 한 달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마음을 담은 앨범이다. 시그널만 보내던 수줍은 소녀의 모습부터 거짓말에 분노하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까지 로아가 들려주는 네 개의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신선한 스토리텔링을 담았다.
동명의 타이틀곡 ‘라이어’는 역동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 장르다. 거짓말만 늘어놓는 상대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가사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후렴구의 강렬한 떼창이 힘을 더한다.
무대를 마친 뒤 로아는 “조금 전까지 너무 떨렸다”며 벅찬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싱글 3곡을 먼저 발매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 곡은 수록된 곡 중에서 가장 먼저 녹음한 곡이다. 이 곡이 제 마지막 비장의 무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서 ‘시그널’을 통해 지금까지 안 보여드렸던 감성적인 로아의 모습을 시작으로 조금씩 단계를 밟다가 ‘라이어’로 빵 터뜨릴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준비 기간이 오래 걸렸던 만큼 많은 고민이 있었을 터. 로아는 “선배님들의 무대 영상을 참고하고 안무 선생님과 무대 구성 같은 거나 제가 살릴 수 있는 부분을 영상으로 찍어가면서 연습했다. 제가 표정 연습을 씻기 전에 화장실에 있는 거울을 보면서도 하고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연습했다”고 말했다.
신보엔 타이틀곡 외에도 ‘시그널’(Signal), ‘트루 오어 데어’(Truth or Dare), ‘스킵 아웃’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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