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진입해 사옥 옮기고파" 록킹돌 로아, 당찬 초고속 컴백 포부(종합)

록킹돌 로아, 미니 1집 '라이어' 쇼케이스 [N현장]

록킹돌 로아(SRP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록킹돌 로아가 솔로 싱글 활동의 대미를 장식할 '라이어'로 초고속 컴백한다.

로아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어'(LIA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 9월 발매한 싱글 3집 '스킵 아웃'(SKIP OUT) 이후 약 한 달 만에 초고속 컴백하는 로아는 이날 "세 번째 싱글에 이어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빠르게 컴백하게 됐는데 열심히 준비했다"며 "빠르게 컴백했는데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무대를 아주 흔들어 놓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록킹돌 두 번째 솔로 주자로, 지난 6월 싱글 '시그널'(Signal)부터 8월 '트루 올 데어'(Truth or Dare), 9월 '스킵 아웃'까지 연달아 선보여왔다.

초고속 컴백한 그는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는 욕심이 커서 하루하루 연습에 매진하면서 보냈다"며 "지금까지 솔로곡들로 펼쳐진 이야기를 담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은 앨범을 만들고 싶단 생각에 미니 앨범으로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록킹돌 로아(SRP엔터테인먼트 제공)

미니 1집 '라이어'는 로아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마음을 담은 앨범이다. '시그널'만 보내던 수줍은 소녀의 모습부터 거짓말에 분노하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까지, 로아가 들려주는 네 개의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신선한 스토리텔링을 전할 예정이다.

타이틀곡 '라이어'는 다이내믹하고 중독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으로, 거짓말만 늘어놓는 상대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후렴구의 강렬한 떼창이 에너제틱한 매력을 더한다.

로아는 "원래 이 곡을 제일 먼저 제작했었는데 아껴두고 싶었다. 비장의 무기라고 생각해서 좀 더 차근차근 공개를 했고 '시그널'을 통해서 지금까지 안 보여드렸던 감성적인 로아의 모습을 시작으로 파워풀한 모습까지 조금씩 계단을 밟다가 '라이어'로 터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록킹돌 로아(SRP엔터테인먼트 제공)

팀과 다른 솔로로서의 모습에 대해 "록킹돌에서는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줬었는데 솔로로는 인간이 되면서, 뮤지션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다"며 "그 세계관과는 별개로 솔로 로아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저도 얼른 완전체 무대를 기대하고 있고, 완전체를 기다려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하다"라며 "멤버들의 빈자리를 '라이어' 활동을 통해 잘 채워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로아는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음원차트에 진입하고 싶고 빌보드에 진입해 사옥을 옮겨드리고 싶다"며 웃었다.

'라이어'는 1일 오후 6시 발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