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마후라의 고향'에서 열린 '공군작전 전승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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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1일 강릉에 있는 제18전투비행단에서 6·25전쟁 당시 수행한 공군작전 전승을 기념하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2023 공군작전 전승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한국 공군이 6·25전쟁에서 최초로 단독 작전을 수행한 1951년 10월 11일을 기념하는 자리로 최초 단독 출격이 이뤄진 강릉기지에서 매년 10월 11일을 전후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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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공군은 1일 강릉에 있는 제18전투비행단에서 6·25전쟁 당시 수행한 공군작전 전승을 기념하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2023 공군작전 전승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한국 공군이 6·25전쟁에서 최초로 단독 작전을 수행한 1951년 10월 11일을 기념하는 자리로 최초 단독 출격이 이뤄진 강릉기지에서 매년 10월 11일을 전후해 열린다.
전쟁 당시 공군은 '승호리 철교 차단 작전', '평양 대폭격 작전', '351고지 전투지원 작전'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지금은 공군 전체의 상징이 된 '빨간 마후라'의 유래지이기도 한데 영화로도 유명해진 빨간 마후라는 강릉기지 초대 비행단장이었던 김영환 장군이 형수의 치맛감을 착용한 것이 전투 조종사들 사이에서 유행하게 돼 현재는 모든 전투조종사의 정신적 상징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공승배 공군 공중전투사령관, 김홍규 강릉시장, 김은기 공군전우회장을 비롯해 일반인들이 관람하는 부대개방행사로 진행됐다.
26명의 참전유공자가 입장하자 공승배 사령관이 직접 꽃목걸이를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본 행사가 끝난 뒤 승호리 철교 차단 작전을 재현하는 행사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펼쳐졌다.
이외에도 어린이 조종복·소방복 체험, 페인트건 사격, 종이비행기·태극기 바람개비 제작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공승배 사령관은 "수많은 영웅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대한민국 공군의 이름으로 영원히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공군은 조국을 지켜낸 선배 공군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조국 영공 방어의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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