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美국무장관, 8∼9일 방한…尹정부 출범 후 처음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3. 11. 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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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달 8~9일 한국을 찾는다.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3월 17∼18일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의 참석차 방문한 지 2년 반 만이다.

블링컨 장관은 7∼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직후 방한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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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 청사 회담장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2.6.14. 외교부 제공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달 8~9일 한국을 찾는다.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3월 17∼18일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의 참석차 방문한 지 2년 반 만이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방한 기간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한미동맹, 북한 문제, 경제안보 및 첨단기술,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블링컨 장관은 7∼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직후 방한할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늦은 시각 한국에 도착해 9일 오전 박 장관과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4차례,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은 5차례 열렸다. 외교부는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한을 통해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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