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車 5개사, 지난달 64만여대 판매… 현대차·기아·GM 수출 훨훨

박진우 기자 2023. 11. 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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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아, GM 한국사업장(한국지엠),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총 64만3119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GM 한국사업장은 해외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72.6% 성장했다.

지난달 5개사의 내수 판매는 총 11만9775대로 전년 대비 0.2% 감소했다.

그랜저가 8192대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75.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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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아, GM 한국사업장(한국지엠),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총 64만3119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현대차는 총 판매량이 9.6% 증가했고 기아는 7.7% 늘었다. GM 한국사업장은 해외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72.6% 성장했다.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차는 각각 51.3%, 70.2% 감소했다.

현대차 싼타페. /현대차 제공

지난달 5개사의 내수 판매는 총 11만9775대로 전년 대비 0.2% 감소했다.

현대차는 1년 전보다 5.9% 늘어난 6만4328대를 판매했다. 그랜저가 8192대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75.8% 증가했다. 본격적으로 출고가 시작된 신형 싼타페가 8331대로 전년 대비 206.1% 판매가 늘었다. 곧 LPG 제품이 추가되는 포터는 8578대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 디자인을 바꾼 쏘나타는 전년 대비 45.9% 성장한 4849대가 팔렸다.

기아는 지난달 내수에서 4만3270대를 팔았다. 전년 대비 0.6% 늘어난 수준이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는 8777대로 전년 대비 71.2% 증가해, 싼타페와의 경쟁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준중형 SUV 스포티지는 4707대, 카니발은 3933대 판매됐다. 1t 트럭 봉고3는 4887대 팔렸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달 4469대를 팔아 1년 전보다 9.8% 늘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043대로 선전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부분변경 신차가 등장했지만, 496대로 전년 대비 판매가 63.5% 줄었다.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는 작년보다 51.5% 적은 3804대 판매에 그쳤다. 작년 10월 4700대 이상 팔렸던 토레스가 지난 달 1628대에 그친 탓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1320대로 전년 대비 36.4% 감소했다. 토레스 EVX는 48대에 불과했다.

르노코리아차는 지난달 내수에서 1451대를 팔아 전년 대비 66.6% 줄었다. SM6, QM6, XM3 등 전 제품 판매는 각각 전년 대비 69.3%, 60.8%, 66.4% 감소했다.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해외 판매는 총 52만3344대로 10.2% 늘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10.3% 증가한 31만3658대, 기아는 9.2% 확대된 21만4139대를 수출했다. GM 한국사업장은 4만1800대로 83.8% 증가했다. 르노코리아차와 KG모빌리티는 각각 4294대, 2617대를 수출해 1년 전보다 각각 71.2%, 50.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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