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지방정부 교류·협력 위해 일본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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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가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확대 목적의 '제7회 한일 지사회의' 참석을 위해 1일부터 2일까지 일본 출장에 나섰다.
한일 지사회의는 지난 2017년 부산(제6회) 회의 이후 코로나19 확산 및 한일관계 경색 등으로 개최되지 못하다 6년 만에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리게 됐다.
한일지사회의는 지난 1998년 2월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일본 전국지사회장의 제안으로 1999년 제1회 회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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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소멸 대응 위한 기업유치 등 전북도 주요 정책 발표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가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확대 목적의 ‘제7회 한일 지사회의’ 참석을 위해 1일부터 2일까지 일본 출장에 나섰다.
한일 지사회의는 지난 2017년 부산(제6회) 회의 이후 코로나19 확산 및 한일관계 경색 등으로 개최되지 못하다 6년 만에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회의에는 전북도를 비롯해 경북, 인천, 세종, 강원 등 대한민국 5개 시·도지사와 일본 11개 도도부현 지사가 참석한다. 회의 참석 지사들은 저출산·고령화, 균형발전, 한일 지자체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회의에서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전북도의 주요 정책인 기업유치와 특별자치도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김 지사는 사례발표에서 “인구문제 해결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하는 것이다. 지역에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전북에서는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와 지방기업 성장 지원 제도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은 새만금이라는 광활한 땅이 있어 특별자치도를 통해 전북만의 강점을 살린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를 비전으로 한 전북특별자치도가 국가 정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통해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출산·고령화의 흐름에서 지방소멸의 위기를 한순간에 반전시키기는 어려운 만큼 한일 시도지사들이 의견을 모으고 함께 힘을 합친다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김관영 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2일 도쿄로 이동해 한일의원연맹 다케다 료타 간사장을 비롯한 일본 정부요인 면담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한일 지방정부 간 우호·협력 증진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될 전망이다.
한일지사회의는 지난 1998년 2월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일본 전국지사회장의 제안으로 1999년 제1회 회의가 열렸다. 그간 6차례 회의(한국 3회, 일본 3회)가 개최된 바 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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