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 해체 전문성 높인다"…해외기업과 잇단 MOU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3. 11. 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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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중수로 원전인 월성1호기 해체 준비를 위해 해외 전문 기업들과 협력에 나선다.

한수원은 지난달 31일 캐나다 원전 엔지니어링 기업인 키넥트릭스(Kinectrics)와 토론토 키넥트릭스 본사에서 '원전해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한수원은 중수로 원전해체 경험 확보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19년 키넥트릭스와 MOU를 체결하고, 2021년에는 캐나다 원전 해체 현장에 국내 인력을 파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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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수로 해체 전문 기업 2곳과 잇따라 MOU 체결
한수원 장희승(오른쪽) 발전사업본부장과 데이비드 해리스(David Harris) 키넥트릭스CEO가 캐나다 토론토 키넥트릭스 본사에서 원전해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수로 원전인 월성1호기 해체 준비를 위해 해외 전문 기업들과 협력에 나선다.

한수원은 지난달 31일 캐나다 원전 엔지니어링 기업인 키넥트릭스(Kinectrics)와 토론토 키넥트릭스 본사에서 '원전해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국내 기술 인력을 해외 원전 해체 현장에 파견하고, 해외 전문가의 기술자문과 초빙 교육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한수원은 중수로 원전해체 경험 확보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19년 키넥트릭스와 MOU를 체결하고, 2021년에는 캐나다 원전 해체 현장에 국내 인력을 파견한 바 있다.
   

한수원 장희승(오른쪽) 발전사업본부장과 로리 스와미(Laurie Swami) NWNO CEO가 토론토 NWMO 본사에서 중수로 연료 취급 기술에 대한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한수원 제공


이와 함께 한수원은 캐나다 NWMO(Nuclear Waste Management Organization)와 토론토 NWMO 본사에서 중수로 연료 취급 기술에 대한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NWMO는 캐나다 발전회사들이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하고 장기적인 관리를 위해 공동출자해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현재 사용후핵연료 관련 연구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수원은 내년 6월을 목표로 월성1호기 해체 인허가 신청을 위한 최종해체계획서를 작성하고 있으며, 승인을 받는 대로 본격적인 해체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장희승 한수원 발전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수원의 중수로 해체 전문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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