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디스플레이 수출 신시장 열린다… 산업 협의체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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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투명 디스플레이 신시장 개척과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명 디스플레이 산업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는 LG디스플레이와 APS 등 투명 디스플레이 패널·소부장(소재·부품·장비)·콘텐츠·세트 기업이 참여해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과 기업 동향을 공유하고 내수 시장 내실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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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투명 디스플레이 신시장 개척과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명 디스플레이 산업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는 LG디스플레이와 APS 등 투명 디스플레이 패널·소부장(소재·부품·장비)·콘텐츠·세트 기업이 참여해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과 기업 동향을 공유하고 내수 시장 내실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김치우 APS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공공·민간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제품 개발, 성능 평가, 표준, 인증 등의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투명 디스플레이는 공간에 개방감을 주고 제품과 콘텐츠의 오버레이(중첩)를 통해 정보 전달이 가능한 디스플레이 기술로, TV나 IT 기기에 국한되지 않고 건축과 인테리어,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은 2022년 1000억원 규모에서 2025년 3조원, 2030년 1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 2017년 대규모 국책사업을 지원해 대면적 투명 OLED 기반 기술을 확보했고,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세계 최초로 55인치 투명 OLED 양산에 성공했으나 그동안 생태계가 형성되지 않아 시장 개척에 어려움이 따랐다.
한편, 협회는 이날 미국 전자파 인증(FCC) 등 해외 규격 인증 획득을 지원하기 위해 시험인증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동욱 협회 부회장은 “투명 OLED 시장은 잠재력이 높고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이 예측되는 만큼 통찰력 있는 아이디어 발굴과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표준·인증체계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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