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오는거 맞아?"…10월 하순 中베이징의 기온 62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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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하순 중국 수도 베이징의 기온이 60여년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베이징만보에 따르면 지난달 베이징 기상대에서 관측한 평균 기온은 15.6도로 1961년 이후 두번째로 높았다.
10월 하순(10월21~31일)만 놓고 봤을 때 평균 기온은 평년 같은 기간 대비 3.4도 높은 14.5도에 달했는데, 이는 1961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하순 베이징 인근 도시인 톈진 기온 역시 1961년 이후 두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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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날인 오늘도 산둥 등 일부 지역 기온 30도 넘어서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지난달 하순 중국 수도 베이징의 기온이 60여년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뿐 아니라 인근 화베이 지역의 날씨 역시 예년에 비해 높았다.
1일 베이징만보에 따르면 지난달 베이징 기상대에서 관측한 평균 기온은 15.6도로 1961년 이후 두번째로 높았다. 1991~2020년의 10월 베이징 평균 기온은 13.8도에 그쳤었다.
10월 하순(10월21~31일)만 놓고 봤을 때 평균 기온은 평년 같은 기간 대비 3.4도 높은 14.5도에 달했는데, 이는 1961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하순 베이징 인근 도시인 톈진 기온 역시 1961년 이후 두번째로 높았다.
통상 10월 중순부터 하순까지는 차가운 공기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현저하게 떨어지곤 하지만, 올해는 차가운 공기가 현저하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달 27일 기준 중국 전역의 237개 국가급 기상 관측소의 10월 하순 기온이 이례적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례적인 고온 현상은 11월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날씨망에 따르면 산둥, 허난, 안후이, 장쑤의 일부 지역의 기온이 30도 이상을 기록했다.
산동의 경우 이날에만 10여개의 국가급 기상 관측소의 기온이 30도를 넘었고, 일부 지역의 경우 32도에 육박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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