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에 올레드 웹OS 탑재…현대-엘지 ‘전장 동맹’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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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LG)와 현대자동차의 '전장(자동차 전기장치) 동맹'이 확대되고 있다.
엘지디스플레이가 현대차 제네시스 차량에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데 이어 엘지전자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엘지전자와 현대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량용 웹 운영체제(OS) 콘텐츠 플랫폼을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하는 내용의 협력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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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LG)와 현대자동차의 ‘전장(자동차 전기장치) 동맹’이 확대되고 있다. 엘지디스플레이가 현대차 제네시스 차량에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데 이어 엘지전자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엘지전자와 현대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량용 웹 운영체제(OS) 콘텐츠 플랫폼을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하는 내용의 협력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차량용 웹 운영체제 플랫폼은 스마트 텔레비전을 구동하는 웹 운영체제를 차량용으로 최적화한 모델이다. 자율주행 시대에 맞춘 자동차 운행 및 안전 관련 정보와 탑승자가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오락거리를 통합해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날 협력식에는 유튜브도 참석해 콘텐츠 제공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신형 제네시스 지브이(GV)80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로 엘지 웹 운영체제를 작동시켜 차량에 최적화된 유튜브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권해영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상무)은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차 안에서도 집에서처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반의 기술 발전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엘지전자는 지난 9월 독일 뮌헨 모빌리티 전시회에 참석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전기차 파워 트레인 등 전장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시장조사 업체 아이마크그룹의 조사 결과, 지난해 기준 181억달러 규모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장은 전기차·자율주행 확대로 해마다 8% 이상씩 성장할 전망이다.
엘지 계열사들은 현대차와 배터리·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중이다. 엘지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을 건설 중이다.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2024년형 제네시스 지브이80엔 엘지디스플레이의 ‘파노라믹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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