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 핵미사일 고도화 등 대외행보 재원확보 위해 주민수탈 강화"

김정률 기자 이밝음 기자 2023. 11. 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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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1일 북한이 대외행보 소요 재원 확보를 위해 주민 수탈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 내곡동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국정원 국정감사 후 브리핑에서 "핵 미사일 고도화 및 대러시아 군수물자 지원 등 대외행보 소요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 수탈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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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괴 밀반출 1억1000만달러 규모"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이 1일 오전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김정률 이밝음 기자 = 국가정보원은 1일 북한이 대외행보 소요 재원 확보를 위해 주민 수탈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 내곡동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국정원 국정감사 후 브리핑에서 "핵 미사일 고도화 및 대러시아 군수물자 지원 등 대외행보 소요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 수탈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올해 (북한의) 금괴 밀반출 규모는 지난해 500여kg의 3배를 상회하는 1800kg으로 이는 1억1000만 달러 규모에 해당한다"며 "해외 파견자는 물론 전주민들에게 상납을 강요하고 공물 은닉과 불법 유통 금지 지시에 따라 주민들 자택까지 수색하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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