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농민들 "농가경제 파탄, 무분별 농산물 수입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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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농민들이 농가경제를 파탄낸다며 무분별한 농산물 수입을 중단하고 농산물 가격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전농 부산경남연맹은 이어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정부는 농가경제 파탄내는 외국 농산물 무차별 수입 중단하고, 저율관세할당(TRQ) 제도 폐기하며 농산물 가격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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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농민들이 농가경제를 파탄낸다며 무분별한 농산물 수입을 중단하고 농산물 가격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은 1일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에서 투쟁 선포식을 열고 "지난해 농민들의 농가당 농업소득은 20년 만에 최저인 948만 5천 원으로 추락했다"며 "외국 농축산물 수입에 의존하고, 우리 농축산물을 물가정책의 희생양으로 삼는 살농정책의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동안 줄기차게 농민의 목숨값인 농산물 값을 보장하고 생산비 폭등, 이상기후에 따른 농업재해에 국가가 책임 있는 대책을 요구했다"며 "하지만 정부는 물가를 핑계로 수입물량을 방출하고 물가상승의 책임을 농·축산물에 전가하는 일만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전농 부산경남연맹은 이어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정부는 농가경제 파탄내는 외국 농산물 무차별 수입 중단하고, 저율관세할당(TRQ) 제도 폐기하며 농산물 가격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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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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