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의식 '끝판왕'...복귀 한 달 앞당긴 벤탄쿠르, 매주 10회 훈련 세션 소화→토트넘 감독도 '엄지척'

오종헌 기자 2023. 11. 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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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벤탄쿠르는 뛰어난 프로 의식으로 인해 복귀를 한 달 앞당길 수 있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일(이하 한국시간) "벤탄쿠르는 지난 2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르며 예상 기간보다 한 달 더 빨리 돌아왔다. 당초 11월 말에서 12월 초 복귀할 예정이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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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사진=토트넘

[포포투=오종헌]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뛰어난 프로 의식으로 인해 복귀를 한 달 앞당길 수 있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일(이하 한국시간) "벤탄쿠르는 지난 2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르며 예상 기간보다 한 달 더 빨리 돌아왔다. 당초 11월 말에서 12월 초 복귀할 예정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가 더 빨리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그의 프로 의식을 꼽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벤탄쿠르의 개인 물리치료사인 다니엘 페르난데스는 '스포르트890'을 통해 "우리는 그가 앞으로 부상으로 인한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 벤탄쿠르는 매주 10회에 달하는 훈련 세션 120번을 진행했다. 그의 다리에 안정성을 더하기 위해서는 정말 필요한 훈련량이었다"고 언급했다.


1997년생 우루과이 출신의 벤탄쿠르는 2021-22시즌 도중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했다. 전반기 당시 유벤투스에서 다소 출전시간이 줄어든 상태였고, 전력 보강을 노리던 토트넘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영입이 성사됐다.


벤탄쿠르는 빠르게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역시 프리미어리그(PL) 17경기를 소화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악재가 발생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2월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검사 결과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확인됐다. 복귀까지는 최대 9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자연스럽게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올 시즌 초반에도 아직 뛰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토트넘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사령탑이 바뀌면서 중원 구성이 달라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메디슨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있다. 그 아래에 비수마와 사르가 자리했다. 콘테 감독의 3-4-3 포메이션 체제에서는 벤탄쿠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주전이었다면 지금은 아니다.


벤탄쿠르의 복귀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달 "아직 포스테코글루의 정확한 복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돌아올 날이 머지 않았다. 11월이면 충분히 뛸 수 있을 것이다. 그는 훈련 받고 싶다고 날 찾아왔다. 하지만 곧바로 의료진 한 명이 들어와 그를 끌고갔다"며 벤탄쿠르의 의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의 복귀는 사실상 우리에게 새로운 영입이나 다름이 없다. 좋은 소식이다. 그러나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다. 벤탄쿠르는 꽤 심각한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적절한 복귀 시기를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예상보다 빨리 돌아왔다. 벤탄쿠르는 지난달 28일에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10라운드에서 후반 막판 교체로 투입됐다. 이른 복귀 배경에는 벤탄쿠르의 노력과 프로 의식이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토트넘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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