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주 낮 최고기온 '28.4도'…11월 역대 최고 경신

오미란 기자 2023. 11. 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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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시작되자마자 제주의 낮 최고기온이 11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현재 제주지점(북부)의 일 최고기온은 28.4도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햇볕에 의한 기온 상승 효과가 더해지면서 오늘 제주와 성산지점에서 11월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이 경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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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맑은 제주의 가을 하늘과 바다를 만끽하고 있다.2023.10.28/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11월이 시작되자마자 제주의 낮 최고기온이 11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현재 제주지점(북부)의 일 최고기온은 28.4도다.

이는 1923년5월1일 해당 지점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11월 일 최고기온이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해 11월28일 제주지점에서 기록된 27.4도였다.

이 밖에 이날 성산지점(동부)에서도 25.6도의 일 최고기온이 기록됐다. 이는 2022년 11월4일과 2011년 11월2일 기록된 25.7도에 이은 역대 3위 기록이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햇볕에 의한 기온 상승 효과가 더해지면서 오늘 제주와 성산지점에서 11월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이 경신됐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어 "3일까지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큰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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