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은, 팔레스타인 지원 지시 정황…무기 판매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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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1일 "중국 현지 수감 중이던 탈북민 수백명 북송에 이어 중국의 추가 북송 가능성이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유상범 의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서 열린 국가정보원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 후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북한에 대해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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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이밝음 기자 = 국가정보원은 1일 "중국 현지 수감 중이던 탈북민 수백명 북송에 이어 중국의 추가 북송 가능성이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유상범 의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서 열린 국가정보원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 후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북한에 대해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중국은 재중 노동자에 대해선 전원 귀국 원칙을 고수 중에 있으며 대북 반출물자에 대한 세관검색 및 밀수 단속을 강화해 국제 관계에 신경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정원은 북한이 하마스-이스라엘 전쟁 사태를 다각적으로 활용하고자 기도 중인 것으로 평가했다"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최근 팔레스타인에 대한 포괄 지원 방안을 찾으라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과거 북한이 하마스 헤즈볼라의 대전차 무기 방사포탄 등 수출 전례가 있는 만큼 이 지역 무장단체와 제3세계 국가의 무기판매 시도 가능성도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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