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장리단길’ 일대 대규모 전선 지중화 사업… 2024년 원도심 미관 개선
오상도 2023. 11. 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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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인 경기 하남시 신장동 일원의 낙후한 도시미관이 전선 지중화 사업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하남시가 1일 밝혔다.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전선 지중화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신장동 일원을 중심으로 원도심 전역에 걸쳐 대규모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인구밀도가 높은 이곳에 늘어선 전신주와 통신주 등으로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보행불편 등 민원이 끊이지 않자 지중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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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인 경기 하남시 신장동 일원의 낙후한 도시미관이 전선 지중화 사업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하남시가 1일 밝혔다.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전선 지중화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신장동 일원을 중심으로 원도심 전역에 걸쳐 대규모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중화 사업에는 총 사업비 49억1500만원이 투입되며 한국전력공사(한전)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신장시장 등이 위치한 신장사거리에는 옛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전통시장과 이른바 ‘장리단길’이 있어 시민은 물론 인근 서울, 구리, 남양주, 양평 등의 외지인들이 즐겨찾는다. 하루 유동인구만 2만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인구밀도가 높은 이곳에 늘어선 전신주와 통신주 등으로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보행불편 등 민원이 끊이지 않자 지중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한전 측과 협의를 지속해 왔으나 예산 등 걸림돌로 추진하지 못했다.
시는 앞서 한전 측과 ‘500㎸ 동해안-동서울 HVDC 건설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교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동서울변전소 옥내화사업 구간까지 가시화하며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에 속도를 냈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공사 기간 동안 차량 통행 및 보행에 불편이 예상되지만 이른 시일 안에 공사를 마쳐 살기 좋은 하남시가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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