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지부, ‘소속기관 전환 촉구’ 무기한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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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지부가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해고 없는 소속기관 전환'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해당 지부 노조원 700여명은 이날 원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장을 점거하고 '생활임금 개선, 노동조선 개선, 해고 없는 소속기관 전환을 위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갖고 무기한 천막 노숙 농성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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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지부가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해고 없는 소속기관 전환’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해당 지부 노조원 700여명은 이날 원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장을 점거하고 ‘생활임금 개선, 노동조선 개선, 해고 없는 소속기관 전환을 위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갖고 무기한 천막 노숙 농성을 시작했다.
노조는 이날 발언문을 통해 “국민의 알 권리 보장, 개인정보 보호,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건강보험 고객센터는 공단이 직접 관리·운영해야 하는 것을 공단만 모른다”며 “지금의 민간위탁에서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을 위해 소속기관 전환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은영 지부장은 “2021년 공단과 소속기관 전환을 합의했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는 여전히 민간위탁 노동자다. 공단은 온갖 핑계를 대며 전환을 늦추고만 있다”며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저임금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공공부문부터 민간까지 확대하는 것이 정규직 전환의 목적이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공단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고객센터 소속기관 전환 관련 질의에 ‘4년 이상 건강보험 상담업무를 하는 상담노동자를 공개경쟁 채용 하겠다’고 했다”며 “이는 고용불안으로 내모는 발언으로, 공단은 대화로 조속하게 전환을 마무리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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