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전(북)하는 자치분권이 강(원)한 세(종)상”

임성준 2023. 11. 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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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특별자치시도 의회가 제주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일 도의회 일원에서 '지방분권시대 선도! 특별자치시도 동반성장을 위한 지방의회 간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제주에서 전(북)하는 자치분권이 강(원)한 세(종)상 박람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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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특별자치시도 의회 특별한 만남…의정 박람회 열려

전국 특별자치시도 의회가 제주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일 도의회 일원에서 ‘지방분권시대 선도! 특별자치시도 동반성장을 위한 지방의회 간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제주에서 전(북)하는 자치분권이 강(원)한 세(종)상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세종·강원 특별자치시·도 의회와 2024년 출범 예정인 전라북도의회가 참여했다. 각 지역 특성과 특별법 목적에 맞는 지방자치 및 분권모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방의회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특별자치시·도 의회는 상생협력 협약식을 갖고 △특별자치 헌법적 지위 확보와 관련한 협력 △특별자치 위상 제고를 위한 국정과제 추진 △특별법 개정을 위한 정부·국회 대응 공동협력 △특별자치시도 의회 전문성과 독립성 제고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방분권시대 선도를 위한 특별자치시·도 지방의회 역할 및 협력 강화 토론회에는 제주대 민기 교수와 대전세종연구원 김흥주 책임연구위원이 각각 ‘특별법의 특별성 강화를 위한 특별자치시도의회 간 협력방안’과 ‘지방자치분권시대 선도를 위한 세종시 의회 방향과 과제’를 발표했다.

이어 제주도의회 강철남 행정자치위원장을 좌장으로 제주도의회 한동수 의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안신일 의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용식 사무처장, 전라북도의회 강태창 전북특별자치도지원 특별위원장이 참여해 특별자치시·도 동반성장을 위한 발전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실질적인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세종·강원 특별자치시·도 의회, 전라북도의회가 1일 제주도의회에서 상생협력 협약식을 갖고 대한민국 분권모델 완성을 위한 협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지방분권을 주제로 지방소멸, 균형발전, 분권모델, 권한이양 등 지방의 현안사항과 새로운 지방시대 성공의 키워드에 대해 제주·세종·강원·전북 특별자치시도의회 의장에게 직접 듣는 토크콘서트도 열렸다.

또 특별자치시도 특별법 권한 이양 및 활용사례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홍보 전시회가 운영됐다. 제주도 내 대학생이 참여하는 의원과의 생생소통 및 의정체험, 4개 시도의회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과 2025년 APEC 제주유치 및 플라스틱 제로 제주 홍보관, 퀴즈로 배우는 지방의회 이벤트 및 4개 지역 문화교류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특별자치의 맏형 지방의회로써 특별자치시도 의회가 참여하는 지방의회 차원의 박람회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라고 소개했다.

김 의장은  “4개 특별자치시·도 의회가 각 지역 특성과 특별법 목적에 맞는 발전적인 협력체계를 만들고 특별자치 권한이양 방식 개선과 국세 이양의 재정 특례 등 특별자치 제도 완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한 특별한 만남의 장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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