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분기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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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3분기 만에 연간 누적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1일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 3646억원, 영업이익 575억원, 당기순이익 60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33억원, 영업이익 260억원, 순이익 238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호실적에 힘입어 3분기 연결기준 전년 대비 22.8% 증가한 매출액 309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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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복합신약 중심 전문의약품 역할 커"
한미약품이 3분기 만에 연간 누적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창사 이래 처음 이룬 성과다. 현 추세대로라면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또 한 차례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 3646억원, 영업이익 575억원, 당기순이익 60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 6.6%, 22.9%, 93.5%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동기간 9% 증가한 1조685억원으로 1조원을 넘었다. 한미약품은 매출 성장 배경으로 회사가 자체 개발한 개량·복합신약 중심의 전문의약품 치료제 제품군의 역할이 컸다고 분석했다.
유비스트 기준 한미약품의 3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230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 고혈압치료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 3.5%씩 성장하면서 매출액 455억원, 352억원을 거뒀다.
한미약품은 2018년 이후 5년 연속 유지하고 있는 국내 원외처방액 1위 자리를 올해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현지법인도 견조히 성장하며 누적 매출 1조원 돌파에 기여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33억원, 영업이익 260억원, 순이익 238억원을 달성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소폭 하락했으나 영업익과 순이익은 각 7.7%, 7.1% 성장했다.
한편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호실적에 힘입어 3분기 연결기준 전년 대비 22.8% 증가한 매출액 309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112.7%, 101.2% 증가한 358억원, 308억원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계획을 밝히는 등 주주들과 기업의 미래가치에 대한 확신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를 중심으로 한미약품 등 각 사업회사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며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적 R&D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기술 중심 혁신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윤화 (kyh94@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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