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은행 갑질 많아…독과점 방치하면 안돼"

우형준 기자 2023. 11. 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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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주부·회사원·소상공인과 비상경제민생회의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종노릇’ 발언 이후 은행권의 이자 장사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우리나라 은행은 갑질을 많이 한다"며 "그만큼 과점 상태인데 이것도 일종의 독과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민생 타운홀 미팅(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은행은 기획부서에 있는 사람이 최고위직에 올라가지 일선에서 영업하는 사람을 간부로 최고위직에 잘 안 올려보낸다"며 "왜냐하면 은행이 정부기관처럼 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너무 강한 기득권층이다. 도대체 이런 자세로 영업해서 되겠나. 체질을 바꿔야 한다"며 "은행의 이런 독과점 행태는 정부가 그냥 방치해선 절대 안 된다. 어떤 식으로든지 경쟁이 되게 만들고 이런 일이 없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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