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특별자치시·도 의회 "특별자치 위상제고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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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개 특별자치시·도 의회가 특별자치의 위상제고에 협력한다.
제주도의회는 1일 도의회 일원에서 지방분권시대 선도, 특별자치시·도 동반성장을 위한 지방의회간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제주에서 전하는 자치분권이 강한 세상' 의정박람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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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전국 4개 특별자치시·도 의회가 특별자치의 위상제고에 협력한다.
제주도의회는 1일 도의회 일원에서 지방분권시대 선도, 특별자치시·도 동반성장을 위한 지방의회간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제주에서 전하는 자치분권이 강한 세상' 의정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비롯해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참여했다. 또 2024년 특별자치도로 출범할 예정인 전라북도의회도 동참했다.
이들 4개 특별자치시·도 의회는 지역 특성과 특별법 목적에 맞는 지방자치 및 분권모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방의회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4개 광역의회 의장들은 개회식에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특별자치의 헌법적 지위 확보와 관련한 협력 △특별자치의 위상 제고를 위한 국정과제 추진 △특별법 개정을 위한 정부 및 국회 대응 공동협력 △특별자치시도 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 제고 협력 등이다.
이어 지방분권시대 선도를 위한 특별자치시·도 지방의회 역할 및 협력 강화 토론회에는 제주대학교 민기 교수와 대전세종연원 김흥주 책임연구위원이 '특별법의 특별성 강화를 위한 특별자치시도의회 간 협력방안'과 '지방자치분권시대 선도를 위한 세종시 의회 방향과 과제'를 각각 발제했다.
또한 지방분권을 주제로 지방소멸, 균형발전, 분권모델, 권한이양 등 지방의 현안사항과 새로운 지방시대 성공의 키워드에 대해 제주·세종·강원·전북의회 의장에게 직접 듣는 토크콘서트도 열렸다.
김경학 제주도의회의장은 "새로운 지방시대를 맞아 특별자치 제도의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별자치의 맏형 지방의회로써 특별자치시도 의회가 참여하는 지방의회 차원의 박람회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의정박람회는 지역 특성과 특별법 목적에 맞는 발전적인 협력체계를 만들고 특별자치 권한이양 방식 개선과 국세 이양의 재정 특례 등 특별자치 제도의 완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한 특별한 만남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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