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돌봄·육아 확실히 재정 투입…여성 진출 제약 걷어낼 것"

제58회 전국여성대회 참석…"여성들, 더 주도적 역할 해나가야"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5.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전국 여성 지도자들을 만나 "돌봄과 육아에 확실히 재정을 투입하여 여성의 사회 진출을 제약하는 요소를 걷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리 여성들이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더 적극적으로, 더 주도적으로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돌봄과 육아에 대한 정부 지원을 약속하면서 "우리가 당면한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여성의 역량을 크게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여성대회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양성평등 사회를 독려하고, 이를 통해 더 공정한 대한민국으로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이었던 지난 2021년 11월 제56회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해 "차기 정부를 담당하게 된다면 아이돌봄플랫폼을 구축해 출생부터 영유아·초등교육까지 국가시스템을 통해 육아를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허명 회장과 전국 광역시도 회장·회원들을 비롯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 1200여명이 참석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