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16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 트랙스 크로스오버·트레일블레이저 효과(상보)

GM 한국사업장이 10월 4만6269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GM 한국사업장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10월 한 달 동안 총 4만6269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72.6% 증가세를 기록, 16개월 연속 전년대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시장에서 4469대를 팔아 전년대비 9.8%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상반기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흥행세가 여전하다. 전달 1424대가 판매된 이 모델은 10월에는 3043대가 판매돼 전체 국내 판매 성적을 이끌었다.

해외 판매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두 모델이 날았다.

10월 해외 판매(선적 기준)는 전년대비 83.8% 증가한 총 4만1800대를 기록, 19개월 연속 전년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10월 한 달 동안 총 2만5048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10월 한 달 동안 해외시장에서 총 1만6752대가 팔렸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뛰어난 상품성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에서 쉐보레 및 GMC 브랜드 내 제품들이 가진 진정한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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