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로 도배된 '뉴진스 버스' 미국 누빈다
빼빼로데이 앞두고 옥외광고
뉴욕 타임스스퀘어·LA한인타운
주요 명소 누비며 MZ와 소통
글로벌 시장 매출 2천억 목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국내외 시장에 '빼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한 글로벌 통합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전 세계에서 붐비는 보행자 교차로 중 한 곳인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 중심가에 빼빼로 브랜드 디지털 옥외광고를 선보인다. 미국 시장에서 한인사회를 넘어 현지인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빼빼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것이다. 출퇴근 유동 인구와 관광객 이동이 많은 곳으로 브랜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빼빼로 글로벌 캠페인의 주요 메시지는 '빼빼로로 말해요(Say Hello with PEPERO)'다.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열 마디 말보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빼빼로를 건네며,따뜻한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내용이다. 빼빼로 브랜드의 공식 글로벌 앰버서더 '뉴진스(NewJeans)'와 롯데웰푸드의 대표 캐릭터인 '빼빼로 프렌즈'가 등장하는 트렌디하면서도 유니크한 영상으로, 전 세계에 빼빼로데이 문화 자체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또한 빼빼로데이 시즌을 앞두고 빼빼로 광고 이미지를 래핑한 버스가 뉴욕과 LA 주요 명소를 거치며 운영될 예정이다. 래핑 버스는 '오리지널 빼빼로' '아몬드 빼빼로' 등 주요 제품과 뉴진스의 광고 이미지가 화려한 색감으로 함께 디자인돼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더불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미국 내 인기 플랫폼에 광고를 집행하면서 글로벌 MZ세대 소비자와 소통에도 본격 나선다. 현지에서 유명한 한인 슈퍼마켓인 H-MART를 포함해 70여 개 매장에서 브랜드 전용 매대를 운영하며 판매량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해 다양한 영업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
한편 1983년 출시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빼빼로 브랜드는 올 상반기까지 거둔 실적만 2조원에 육박한다. 미국 중동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 판매되며 작년 기준 약 1900억원에 이르는 연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약 12% 늘어난 수준으로 특히 해외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해외 매출은 전년보다 40%가량 증가한 약 480억원으로, 전체 브랜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적극적으로 빼빼로 브랜딩을 진행해 글로벌 시장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글로벌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뉴진스와 함께 미국 메인스트림 시장에 본격 진출해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국내외로 빼빼로와 빼빼로데이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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