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m 넘는 밍크고래, 포항 앞바다서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

안병철 기자 2023. 11. 1.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6m가 넘는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8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항 해상 7.2km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인근에서 조업을 하던 A(8t급·승선원 8명)호가 그물에 걸린 고래 사체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이나 해변에서 죽어있는 고래를 발견하면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룡포 수협 통해 9030만원에 위판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6m가 넘는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8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항 해상 7.2km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인근에서 조업을 하던 A(8t급·승선원 8명)호가 그물에 걸린 고래 사체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A호 선장 B(50대)씨는 신고 당시 "그물 작업 중 고래 1마리가 통발 줄에 감겨 죽어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포항해경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길이 6m 90cm, 둘레 2m 65cm의 수컷 밍크고래로 확인됐다.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이 고래는 구룡포 수협을 통해 9030만원에 위판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이나 해변에서 죽어있는 고래를 발견하면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bc157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