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반등…2300선 회복 [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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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금융투자 중심의 기관 순매수세 유입에 2300선을 회복했다"며 "낙폭과대 인식에 저가 매수세에 따른 반등 시도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까지 유입돼 증시 상단은 제한됐다"며 "그동안 급락 지속된 2차전지 밸류체인의 반등도 장중 탄력이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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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57포인트(1.03%) 오른 2301.56에 장을 마쳤다. 이날 14.90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2300선을 회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금융투자 중심의 기관 순매수세 유입에 2300선을 회복했다"며 "낙폭과대 인식에 저가 매수세에 따른 반등 시도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까지 유입돼 증시 상단은 제한됐다"며 "그동안 급락 지속된 2차전지 밸류체인의 반등도 장중 탄력이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11월 FOMC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19일 연설 때와 유사한 발언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는 "금융시장은 FOMC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오늘 밤 예정된 미국 재무부 분기 리펀딩(refunding) 계획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며 "재무부는 이미 지난 3분기 대비 축소된 7760억달러를 차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황으로 리펀딩 계획에서 만기별 구성·규모에 따른 예상 수급 변화를 주시하며 채권시장 움직임에 시장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64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75억원, 3793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이 3% 넘게 올랐고 증권(2.12%), 의료정밀(2.02%), 전기전자(1.67%), 운수장비(1.20%), 금융업(1.09%), 제조업(1.09%), 보험(1.04%)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종이목재(-3.77%), 철강및금속(-1.4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700원(2.54%) 오른 6만86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3.44%), 현대차(0.35%), 기아(0.65%), NAVER(0.16%), 현대모비스(1.92%)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2.08%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0.85%), POSCO홀딩스(-2.19%), LG화학(-2.05%)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3.13포인트(0.43%) 오른 739.23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중에서는 HPSP가 5% 넘게 올랐고 JYP Ent가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펄어비스 등은 각각 3%대 약세를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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