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카지노를 이렇게 많이?”…제주 드림타워 ‘호호’

박창영 기자(hanyeahwest@mk.co.kr) 2023. 11. 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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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10월 카지노 순매출 198억
방문객 처음으로 3만 돌파

1일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10월 순매출이 198억13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제주 드림타워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진 제공=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 카지노 부문 호실적의 원인으로는 중국 단체 관광객 방한 재개가 꼽힌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순매출은 지난 9월에도 143억290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10월 테이블 드롭액은 1,434억원으로 지난 8월 기록한 종전 최고 수치를 100억원 이상 뛰어넘었다. 테이블 드롭액은 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을 의미한다. 해외 직항노선이 재개되기 전(2021년 6월~2022년 5월) 월평균 263억원에 머물던 드롭액은 올해 5월 1137억원을 찍은 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카지노 이용객 역시 2021년 6월 개장 이후 처음으로 3만명(3만582명)을 돌파했다.

롯데관광개발은 “드림타워 카지노의 경우 카지노뿐 아니라 호텔 및 부대시설 전체를 소유 및 운영하고 있어 같은 실적이라도 순매출의 상당부분을 컴프비용(숙박 및 식음료 이용비 등)으로 따로 지불해야 하는 다른 카지노보다 수익성이 월등하게 좋은 구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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