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아이들 돕자" 韓최고 소믈리에들 뭉쳤다

김기정 전문기자(kim.kijung@mk.co.kr) 2023. 11. 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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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컴패션 '테이블 포 올'
와인수입사들 기부 뜻모아
국내 최정상급 소믈리에들이 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한국컴패션과 함께 '테이블 포 올' 행사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앞줄 맨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정한해, 고동연, 조내진, 김성국, 주재민, 김민준, 이정인, 허수현 소믈리에.

국내 최정상급 소믈리에들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최근 레스토랑 알렌에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기부 프로젝트 '테이블 포 올(Table for all)'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한해(브랜뉴뮤직), 조내진(초이닷), 고동연(솔밤), 김민준(정식당), 주재민(전 정식당), 김성국(조선호텔앤리조트), 이정인(코리), 허수현(레스토랑 알렌) 등 국내 최고의 소믈리에들이 참여해 재능 기부에 나섰다. 또 올빈와인, 씨에스알와인, 와이넬, 크리스탈와인, 레뱅 등 여러 와인수입사가 후원에 동참했다.

지난해 3월 처음 시작한 '테이블 포 올'은 식품 및 외식업계 전문가의 재능 기부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이번이 4회째 행사다. 이날 행사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페루 컴패션을 통해 청소년 32명의 직업 교육에 사용된다.

컴패션은 전 세계 29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230만 명 이상 어린이가 지원받고 있다.

[김기정 컨슈머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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