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김해 데이터센터' 사업 무산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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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가 경남 김해시, HDC현대산업개발과 추진하던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NHN클라우드, 김해시, HDC현대산업개발은 1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사업 중단을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NHN클라우드와 HDC현대산업개발이 공사비 갈등으로 지난해 연말 공사를 중단했다.
사업은 현대산업개발이 데이터센터와 주상복합아파트를 건설하고, NHN에서 데이터센터 건물을 매입해 이용하는 형태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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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가 경남 김해시, HDC현대산업개발과 추진하던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NHN클라우드, 김해시, HDC현대산업개발은 1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사업 중단을 공식 발표했다.
NHN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지역 거점 마련 전략으로 2020년부터 경남 김해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NHN클라우드와 HDC현대산업개발이 공사비 갈등으로 지난해 연말 공사를 중단했다.
기정수 NHN클라우드 상무는 “최근 건축시장 위축과 투자환경 악화 등 외부 변화요인으로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NHN클라우드는 10만대 이상 대규모 서버를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연구개발(R&D) 센터, 스마트홈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김해시는 정보기술(IT) 신규 일자리 500개 이상을 조성하고 지역 IT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자 했다.
사업은 현대산업개발이 데이터센터와 주상복합아파트를 건설하고, NHN에서 데이터센터 건물을 매입해 이용하는 형태로 추진됐다.
김해시는 “투자 주체가 사업을 포기한 상황에서 계획대로 사업추진 요구는 어렵게 됐고, 사업 무산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해당 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지역 의견을 들어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길우 HDC현대산업개발 개발팀장은 “글로벌 경기 여파로 건설 원자재 인건비 폭등, 금융환경 급변 등으로 개발사업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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