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집값, 高금리에도 7개월 연속↑… 뉴욕·시카고가 상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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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주택 가격지표가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 발표에 따르면, 8월 미국의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올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이 매주 집계하는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지난 26일 현재 연 7.79%로, 상승세를 지속하며 연 8% 선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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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주택 가격지표가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 발표에 따르면, 8월 미국의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올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상승했다.
미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이 지수는 전월 대비 기준으로 지난해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하락했다가 2월부터 7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가파른 금리 상승 탓에 과거 저금리 대출로 집을 산 주택 보유자들이 기존 집을 팔기를 꺼리면서 주택 공급이 크게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이 매주 집계하는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지난 26일 현재 연 7.79%로, 상승세를 지속하며 연 8% 선을 바라보고 있다.
주요 도시의 연간 상승률을 보면 시카고와 뉴욕이 각각 5.0%로 가장 높았다.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은 각각 2.5%, 1.5% 하락했다.
크레이그 라자라 S&P 다우존스 상무는 “주택시장 강세를 가늠하는 한 가지 척도는 현 시세와 역대 가격 수준을 비교하는 것”이라며 “이런 척도에서 보자면 전국 주택가격지수와 10개 도시 가격지수를 비롯해 뉴욕, 시카고 등 7개 도시의 주택가격이 최고치를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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