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소진율 1위는 대전…신규 분양 나선다

김서온 2023. 11. 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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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개월 연속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미분양 소진율 1위를 기록한 대전에서 신규 분양사업이 시동을 걸고 있다.

1일 국통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대전 미분양 아파트는 918가구로 1월 3025가구 대비 69.7% 줄어 미분양 소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태영건설은 내년 대전 중구 유천동에서 93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며, 이 단지 역시 중소형 물량인 전용 75㎡ 324가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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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HJ중공업, 이달 '도마 포레나해모로' 분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최근 2개월 연속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미분양 소진율 1위를 기록한 대전에서 신규 분양사업이 시동을 걸고 있다.

1일 국통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대전 미분양 아파트는 918가구로 1월 3025가구 대비 69.7% 줄어 미분양 소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3040세대 아파트 매수비중은 절반을 넘어섰다. 올 들어 대전에서 9월까지 거래된 아파트는 9815건이며 이중 3040세대 매입건수는 5025건으로 51%를 차지했다. 지난해(2022년 1~9월) 같은 기간 2658건(45%)에 비해 1년 새 3040세대 구매 비율이 6% 상승한 셈이다.

도마 포레나해모로 배면투시도. [사진=한화 건설부문]

이는 부동산 호황기를 경험한 3040세대들이 대전 아파트 시장 회복세에 반응, 향후 상승장을 기대하며 주택 매매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정부의 특례보금자리론 신설과 대출규제 완화에 따라 3040세대들이 신규 분양단지 청약에도 몰리고 있다. 지난 8월 대전 서구 '둔산자이아이파크' 특별공급에서 생애최초 신청이 3641건, 신혼부부는 1359건에 달했다.

이에 이달부터 대전에서 공급될 아파트 가운데 3040세대들의 수요가 집중된 중소형 면적을 보유한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과 HJ중공업은 이달 대전 서구 도마·변동9구역에서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선보인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568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59· 74㎡이 477가구에 달한다.

태영건설은 내년 대전 중구 유천동에서 93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며, 이 단지 역시 중소형 물량인 전용 75㎡ 324가구로 구성돼 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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