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프로 적응-대학교 졸업 이중고 겪는 KT 문정현, "프로 무대 적응이 최우선 임무다"

방성진 2023. 11. 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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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무대 적응이 최우선 임무다"수원 KT가 1일 이천 LG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D리그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84-74로 승리했다.

"프로 무대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했다. 얼른 적응해야 한다. 프로 무대 적응이 최우선 임무다. 모두 내 잘못이다. 팀 상황도 좋지 않다. 좋지 않은 이야기도 듣는다"면서도 "경기가 많이 남았다. 빠르게 분위기를 반전하고 싶다. 농구 하면서 3연패는 처음인 것 같다. 2연패를 당한 기억도 거의 없다. 앞으로 많이 배워야 한다. 한 경기 지고, 낙심했었다. 패배에 혼자 낙심하면 안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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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무대 적응이 최우선 임무다"

수원 KT가 1일 이천 LG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D리그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84-74로 승리했다. KCC의 막판 추격을 뿌리쳤다.

2023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문정현(194cm, F)도 이날 경기에 출전했다. 이른 파울 트러블 탓에 20분 38초만 출전했지만, 1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문정현은 경기 후 "1군 경기보다 더 치열하다. 다들 (출전 기회에) 굶주려 있다는 것을 느꼈다. 경기 전부터 정신을 다잡았지만, 경각심을 한 번 더 느꼈다. '열심히 하자. 해야 할 수비에 열중하자'고 다짐하고 나섰다. 파울을 많이 범해서, 아쉽다. 함께 뛴 형들을 많이 본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교 중간고사 기간이다. 밤에는 과제도 해야 한다. 이날도 학교 다녀온 뒤 잠도 못 잔 채로 경기에 나섰다. 몸은 좋지 않다. 3연패 중인 팀에 도움 될 수 있도록 빠르게 경기력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문정현은 데뷔 후 1군 경기에서 평균 1.3점 2.5리바운드 1.3어시스트 1스틸로 아쉬움을 삼키고 있다. 스스로도 크게 아쉬울 터.

"프로 무대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했다. 얼른 적응해야 한다. 프로 무대 적응이 최우선 임무다. 모두 내 잘못이다. 팀 상황도 좋지 않다. 좋지 않은 이야기도 듣는다"면서도 "경기가 많이 남았다. 빠르게 분위기를 반전하고 싶다. 농구 하면서 3연패는 처음인 것 같다. 2연패를 당한 기억도 거의 없다. 앞으로 많이 배워야 한다. 한 경기 지고, 낙심했었다. 패배에 혼자 낙심하면 안 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완벽히 내 능력을 보여줄 때가 아직 아니다. 지금은 수비부터 해야 한다. 김영환 코치님이 이날 경기에서 슈팅을 자신 있게 던지라고 하셨다. 그런데, 머뭇거렸다. 코치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매일 슈팅 연습을 도와주시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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