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소주·맥주 가격 인상에 주류 업체 동반 상승(종합)

임은진 2023. 11. 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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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와 맥주 가격 인상 소식에 1일 주류 관련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이달 9일부터 참이슬 등 소주 출고가를 7% 올리고 테라, 켈리 등 맥주 출고가를 평균 6.8% 인상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소주, 맥주 가격 인상이 예정된 수순이었다고 보고 있다.

오비맥주도 재룟값과 물류비 상승 등을 이유로 지난달 1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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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1년 8개월 만에 소주 가격 인상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31일 하이트진로는 다음 달 9일부터 소주·맥주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의 출고가는 6.95% 인상된다. 테라, 켈리 등 맥주 제품 출고가도 평균 6.8% 오른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하이트진로의 소주 제품들. 2023.10.31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소주와 맥주 가격 인상 소식에 1일 주류 관련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알콜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8.43% 오른 1만2천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풍국주정(5.64%), 창해에탄올(2.11%) 등도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롯데칠성(4.12%)을 비롯해 하이트진로(2.35%), 보해양조(2.20%)의 주가가 올랐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이달 9일부터 참이슬 등 소주 출고가를 7% 올리고 테라, 켈리 등 맥주 출고가를 평균 6.8% 인상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소주, 맥주 가격 인상이 예정된 수순이었다고 보고 있다.

올해 소주 원료인 주정(에탄올) 값은 10.6% 올랐고 병 가격은 21.6% 뛰었다. 맥주 제조에 들어가는 맥아의 국제 시세 역시 상승했다.

오비맥주도 재룟값과 물류비 상승 등을 이유로 지난달 1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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