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북성로 도시재생 거점시설 '우현하늘마당'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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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구는 북성로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인 '우현하늘마당'을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우현하늘마당'은 일제강점기 근대 교육기관이자 도서관이었던 '우현서루'와 우현의 뜻을 기억하는 하늘과 마당이 맞닿은 고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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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시 중구는 북성로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인 '우현하늘마당'을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우현하늘마당'은 일제강점기 근대 교육기관이자 도서관이었던 '우현서루'와 우현의 뜻을 기억하는 하늘과 마당이 맞닿은 고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구는 대구의 계몽운동을 이끌고 민족지사 양성을 위해 학교 등을 설립하는 데 기여한 소남 이일우(1870~1936) 선생의 항일 정신을 기리고자 이일우 고택에 총 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
이에 우현하늘마당은 대지 715㎡, 연면적 254㎡, 지상 1층 규모의 교육관과 전시관, 관광안내소, 여행자 쉼터 등을 갖춘 시설로 재탄생했다.
교육관에서는 관광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구 근대역사 인식 제고를 위한 역사·인문아카데미가 진행된다.
전시관에는 우현서루의 역사적 의의와 대구에서 활동했던 근대역사인물에 관한 전시물이 진열돼 있으며, 관광안내소에 골목문화해설사 2명을 상시 배치해 전시관 해설과 중구 관광지를 안내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우현하늘마당은 건축자산의 보전을 통한 지역정체성 확립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도시재생의 대표적인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북성로의 또 다른 매력을 자랑하고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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