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美국무장관, 첫 방한..8~9일 북핵 공조 강화 등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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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을 찾는다.
윤석열 정부 들어 첫 방한이다.
전통적인 혈맹관계인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비롯해 한미일 북핵 공조 확대, 반도체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한일중 정상회담 관련 논의, 중국 정부의 탈북민 강제북송 이슈, 북한의 러시아 로켓 첨단 기술 교류, 북한 무기 러시아 판매 등도 포괄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미 국무장관의 방한은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이지만, 한미외교장관회담은 해외에서 여러번 개최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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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을 찾는다. 윤석열 정부 들어 첫 방한이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오는 8~9일 이틀 간 한국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한미 외교장관회담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미 국무장관 방한은 지난 2021년 3월 국내에서 열린 제5차 한미 외교·국방 장관회의 이후 2년 반 만이다. 한미동맹이 올해 70주년을 맞는 만큼, 이번 방한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한미일 북핵 공조 강화와 연말로 예상되는 한일중 정상회의,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한중 정상회담 관련 협의도 의제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외교장관회담에선 여러 현안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인 혈맹관계인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비롯해 한미일 북핵 공조 확대, 반도체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한일중 정상회담 관련 논의, 중국 정부의 탈북민 강제북송 이슈, 북한의 러시아 로켓 첨단 기술 교류, 북한 무기 러시아 판매 등도 포괄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외교부는 “한미동맹, 북한 문제, 경제안보 및 첨단기술,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 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무장관의 방한은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이지만, 한미외교장관회담은 해외에서 여러번 개최돼 왔다. 그간 한미 양자 외교장관회담은 4차례, 일본까지 한미일 3자 외교장관회담은 5차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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