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물방울’ 유충목 작가, 8일부터 부띠크모나코뮤지엄서 개인전
최재원 기자(himiso4@mk.co.kr) 2023. 11. 1. 15:54
물방울 작품 60여점 선보여
아트앤라이프가 운영하는 에디션 아트 전문 브랜드 아트앤에디션은 유충목 개인전을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역 인근 부띠크모나코뮤지엄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유리 물방울로 유명한 유 작가는 2003년 미국 코닝사 주관으로 세계 신진 유리 작가 100인에 선정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거친 질감의 황목 천 위에 실제 물방울과 가장 흡사한 소재인 유리를 사용해 작품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선 앞 세대가 물려준 문화 유산이라는 뜻의 ‘헤리티지’라는 주제로 총 60여 점의 물방울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문화유산을 잘 지킨다는 것은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에 맞게 변형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유 작가의 의식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이라는 게 전시 주관사의 설명이다.
박소연 아트앤라이프 대표는 “이번 전시는 유충목 작가가 한국 미술계의 중요한 작가로 성장 하는 과정에서 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아울러 한국적인 것이야말로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다는 진리가 K-ART에서도 마찬가지 공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평일에도 저녁 9시까지 운영된다.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트앤에디션 홈페이지에서(www.artnedition.com)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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