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전 美 국무장관 방한
홍주형 2023. 11. 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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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방한한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이 8∼9일 방한할 예정인 블링컨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한·미 동맹, 북한문제, 경제안보 및 첨단 기술,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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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방한한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이 8∼9일 방한할 예정인 블링컨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한·미 동맹, 북한문제, 경제안보 및 첨단 기술,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국무장관이 방한하는 것은 약 2년 반만으로서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한을 통해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박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4차례 양자 외교장관회담을 갖는 등 여러 차례 만났으나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링컨 장관은 오는 7∼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참석 뒤 한국을 찾을 전망이다.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블링컨 장관이 이에 앞서 방한하면 한·미 현안뿐만 아니라 한·중 관계,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일·중 정상회의 준비 상황 등에 대한 한국의 견해를 들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북·러 군사협력, 정찰위성 발사 등 최근 북한 정세에 대한 논의도 오갈 전망이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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