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식당에 총 쏘겠다" 협박글 올린 美 코넬대생 체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이후 유대인 증오 범죄가 늘어나는 가운데 유대인 살해 협박 글을 인터넷에 올린 미국 명문 코넬대 학생이 검거됐다.
AP·로이터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미 뉴욕 연방검찰은 뉴욕주 피츠퍼드 출신의 코넬대 3학년 패트릭 다이(21)를 체포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이후 유대인 증오 범죄가 늘어나는 가운데 유대인 살해 협박 글을 인터넷에 올린 미국 명문 코넬대 학생이 검거됐다.
AP·로이터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미 뉴욕 연방검찰은 뉴욕주 피츠퍼드 출신의 코넬대 3학년 패트릭 다이(21)를 체포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연방 법무부는 지난달 29일 온라인 토론 사이트에 유대인들의 죽음을 주장하며 캠퍼스 내 코셔(유대인 율법을 따르는 음식) 식당에 총을 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로 그를 고소했다.
다이는 1일 뉴욕주 시러큐스 연방법원에 출석해 예심판사에게 심문받을 예정이다.
조엘 말리나 코넬대 관계 담당 부총장은 성명에서 용의자를 체포한 연방수사국(FBI)에 감사하다며 "이같은 반유대주의적 위협에 충격받았고 규탄한다.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범위로 기소돼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유대인 단체인 반(反)명예훼손연맹(ADL)에 따르면 지난달 7일 개전 이후 23일까지 모두 312건의 반유대주의 사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배를 넘었다.
dad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