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팔 벌려 환영받아야"…1730억 이적료 남긴 선수 향한 '예우 요구'

박지원 기자 2023. 11. 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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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클란 라이스(24‧아스널)가 런던 스타디움을 방문한다.

이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열렬히 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경기를 앞두고 모예스 감독은 라이스와 관련해 "이 선수가 웨스트햄에 약 50년 만에 유럽대항전 우승컵을 안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라이스는 두 팔 벌려 환영받아야 한다. 우리 모두는 그를 다시 볼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모예스 감독은 홈 팬들에게 라이스를 따뜻하게 맞이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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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데클란 라이스(24‧아스널)가 런던 스타디움을 방문한다. 이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열렬히 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은 2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모예스 감독은 라이스와 관련해 "이 선수가 웨스트햄에 약 50년 만에 유럽대항전 우승컵을 안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라이스는 두 팔 벌려 환영받아야 한다. 우리 모두는 그를 다시 볼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라이스는 훌륭한 멤버였고, 팀을 훌륭하게 잘 이끌었다. 웨스트햄 주장으로서, 그리고 선수로서 흠잡을 데 없이 행동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웨스트햄에 남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매 경기 100% 다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모든 공을 라이스에게 돌린다. 그는 훌륭하게 자신을 이끌었고, 그것만으로도 환호를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라이스를 다시 볼 수 있기를 정말 고대하고 있다. 그가 떠난 이후로 본 적이 없다. 이번 경기에서 뛰길 바라는지 모르겠지만, 꼭 출전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라이스는 웨스트햄 유스 출신이다. 재능이 출중해 어린 나이부터 주전으로 활약했고, 2022-23시즌까지 245경기(15골 13도움)를 소화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에 트로피를 선물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이 이뤄졌다. 행선지는 아스널이었고, 기본 이적료 1억 파운드에 에드온 500만 파운드로 총액 1,730억 원이었다. 계약 만료 1년을 앞두고 웨스트햄에 엄청난 이적료를 안겼으니, 효자 노릇을 제대로 했다.

이적 과정에 있어 잡음도 존재하지 않았다. 데이비드 설리반 웨스트햄 구단주는 "라이스에게 이번 여름에 떠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해준 선수였고, 더 이상 남아달라고 요구할 수 없다"라고 했다.

만약 라이스가 웨스트햄전에서 뛰게 된다면 상대로서 런던 스타디움을 누비게 된다. 모예스 감독은 홈 팬들에게 라이스를 따뜻하게 맞이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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