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KT의 PO 바라본 LG 반응은…"긴장감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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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에 직행한 LG 트윈스는 맞대결 상대를 기다리는 입장이다.
연습경기를 앞두고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NC와 KT의 PO에 대해 "NC가 1~3번 타자(손아섭·박민우·박건우)가 좋아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뺀 나머지 경기에서 선취점을 뽑았다. 1~3번 타자의 활약이 포스트시즌을 좌지우지하기도 한다"며 "포스트시즌은 길게 보고 가는 정규시즌과 엄연히 다른 경기다. 개인 기록은 의미 없고 KS 4승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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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PO 모든 경기 봤다…흥미진진해"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에 직행한 LG 트윈스는 맞대결 상대를 기다리는 입장이다. 선수단은 긴장감을 느끼면서도 흥미롭게 플레이오프(PO·5전3승제)를 지켜보고 있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앞서 자체 청백전 3경기와 연습경기 1경기를 뛰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와 오는 4일 마지막 자체 청백전을 소화한 뒤 7일 홈에서 열리는 KS 1차전에 임한다.
LG의 KS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PO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NC가 유력하다. 정규시즌 4위로 가을야구 무대를 밟은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PO 2차전까지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3년 만의 KS 진출까지 PO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반면 PO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KT 위즈는 3~5차전을 모두 이겨야 KS 진출이 가능하다.
연습경기를 앞두고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NC와 KT의 PO에 대해 "NC가 1~3번 타자(손아섭·박민우·박건우)가 좋아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뺀 나머지 경기에서 선취점을 뽑았다. 1~3번 타자의 활약이 포스트시즌을 좌지우지하기도 한다"며 "포스트시즌은 길게 보고 가는 정규시즌과 엄연히 다른 경기다. 개인 기록은 의미 없고 KS 4승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G는 정규시즌에서 KT를 상대로 10승 6패로 우세했지만, NC와의 상대 전적에서는 6승 10패로 밀렸다. 정규시즌 맞대결을 떠올린 염 감독은 "편한 상대는 없다. NC와의 상대 전적이 안 좋았지만, 우리가 못했다기보다 꼬인 경기가 많았다. KT는 좋은 선발 투수들이 있어서 까다로웠다"고 말했다.
더그아웃에서 만난 LG 선발 투수 임찬규는 "NC와 KT 경기를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고 긴장감이 느껴졌다"며 "기본적인 플레이와 팀워크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투수는 좋은 공을 던지는 것이 중요한데 수비, 견제 등 여러 가지 요소들도 다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짚었다.
"PO 모든 경기를 봤다"고 이야기한 LG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는 "흥미진진한 PO라고 생각한다. 4위 NC가 쭉쭉 올라오고 있고, KT는 2021년 KS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어느 팀이 올라오든 우리에게 어려운 상대지만 좋은 경기를 할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켈리는 상대 선수들의 플레이를 유심히 지켜보며 KS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경기를 보며 선수들의 성향과 타자들의 타격, 투수들의 투구 등을 계속 봤다. 새로운 정보들을 경기에 활용하려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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