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슈퍼카·전기차 전용 제품 호재에 방긋… 3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상승(상보)

김창성 기자 2023. 11. 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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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슈퍼카·전기차 전용 타이어 호재에 올 3분기(7~9월) 매출·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동반상승했다.

한국타이어는 3분기 연결 기준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396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106% 증가했다.

한국타이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점을 위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과 슈퍼카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하는 선제 투자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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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의 지난 10월 실적이 전년대비 뛰었다. 사진은 경기 성남시 한국타이어 본사.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슈퍼카·전기차 전용 타이어 호재에 올 3분기(7~9월) 매출·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동반상승했다.

한국타이어는 3분기 연결 기준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396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1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3400억원을 올려 1.8% 상승했다.

한국타이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점을 위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과 슈퍼카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하는 선제 투자에 집중했다.

슈퍼카 및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고성능 전기차에서 요구하는 타이어 성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매진해 왔던 연구개발(R&D)의 가시적인 결과물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2022년 5월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한 이후 판매 지역과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는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다년간 축적해 온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선도한 결과라고 짚었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부터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테슬라 등을 포함한 약 40여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에 약 250여 개의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선도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로서의 위상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밖에 합성고무·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 및 해상운임비의 하향 안정화에 따른 외부 요인의 반사이익도 누렸다.

고인치·고성능·전기차 타이어를 포함해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의 전략적 판매 가격 운영 효과까지 맞물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승용차 및 소형트럭용(PCLT) 타이어 매출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의 판매 비중은 43.4%, 전년대비 2.3% 상승하는 성장률을 보였다.

주요 지역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이 57.3%로 가장 높았다. 한국 53.6%, 북미 51.4%, 유럽 34.3% 순이다.

이밖에 3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는 대규모 투자 및 인수·합병(M&A) 결정 지연으로 인해 전년대비 증가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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