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천·성남·송파 아파트 매매거래 ‘꿈틀’…지금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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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수도권에서 전통적인 주거선호지역과 낙폭이 컸던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거래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우대빵부동산이 한국부동산원의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수도권에서 아파트가 가장 많이 매매 거래된 곳은 경기 과천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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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선호지역 중심으로 내 집 마련 나서는 게 좋을 것”
올해 서울 수도권에서 전통적인 주거선호지역과 낙폭이 컸던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거래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이를 ‘바닥 다지기’ 신호로 간주하면서 대세 상승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1일 우대빵부동산이 한국부동산원의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수도권에서 아파트가 가장 많이 매매 거래된 곳은 경기 과천시였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인천 연수구, 서울 송파구가 뒤를 이었다. 서울 강북·강동·성동구와 경기 의왕시·안양시 동안구·용인시 수지구도 거래가 많았던 10곳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지역은 교통·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준)신축 아파트들이 대거 들어섰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기존 아파트 평균가격도 높은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다.
먼저 과천시의 경우 지난해 58건에 불과하던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가 올해 421건으로 7.26배나 증가했다. 과천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올 9월 현재 15억8000만 원이다. 이는 경기에서 두 번째로 높은 성남시 분당구(12억6000만 원)보다 3억 이상 높은 수치다.
지난해 156건에 불과했던 인천 연수구의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올해 682건으로 4.08배 증가했다. 송도동이 포함된 인천 연수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9600만 원으로 인천에서 2번째로 높은 서구(3억8800만 원)보다 2억 이상 높았다. ‘강남3구’에 속한 송파구의 지난해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518건이었으나, 올해 2039건으로 3.94배 늘었다. 송파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6억2000만 원으로, 서초구(22억 원)·강남구(20억2000만 원) 다음이었다.
한편, 인천 연수구, 경기 의왕시, 경기 안양시 동안구는 지난해 매매가격 하락률 상위 10위 안에 들었던 지역이었다. 인천 연수구는 지난해 누계로 17.45% 하락해 수도권 하락률 2위, 의왕시는 17.1% 하락해 수도권 하락률 3위, 안양시 동안구는 13.96% 하락해 하락률 9위를 기록했었다.
심형석 우대빵부동산 연구소장은 “거래가 많아지는 지역은 향후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가격이 많이 하락했거나 주거선호지역 중심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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