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 방역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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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은 소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전남 일부 지역까지 확산됨에 따라 부서·주민 간 협업으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장성군 보건소와 읍면 방제단, 축협 공동방제단도 방역에 나섰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럼피스킨병 원천 차단을 위해 현장 점검, 백신 접종, 방역 등 3요소에 집중하겠다"며 "축산 농가에서는 모임과 행사를 일절 금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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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비 투입해 모든 축산 농가에 백신 접종 지원
[더팩트 l 장성=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은 소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전남 일부 지역까지 확산됨에 따라 부서·주민 간 협업으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제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은 세계동물보건기구에서 관리하는 질병이다. 모기 등 흡혈 곤충을 매개로, 소에게 전염된다. 현재 장성지역 소 사육 현황은 575호 농장 1만 7700여 마리 규모다. 축산시설은 황룡면에 2곳이 있으며 군은 11월 1~5일 사육 중인 모든 소를 대상으로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 방침에 따라 소규모 축산 농가만 수의사를 통한 접종을 지원하고 50두 이상 전업농은 자체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장성군은 군비를 투입해 모든 농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장성군은 방역대책상황실도 구축·운영 중이다. 모기로 인한 전염을 막아야 하는 만큼, 축사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성군 보건소와 읍면 방제단, 축협 공동방제단도 방역에 나섰다. 농가 주변 물 웅덩이 등 모기 유충이 자랄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방역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건소는 별도로 긴급 방역상황 점검을 실시해 농가 방역소독 이행 여부와 살충제 보유량을 파악했다.
방역 희망 농가에는 소독기와 약품을 대여해 자체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모기퇴치램프 지원으로 방역 효과를 높였다. 이밖에 장성나들목(IC) 거점소독시설 운영도 빈틈없이 이어가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럼피스킨병 원천 차단을 위해 현장 점검, 백신 접종, 방역 등 3요소에 집중하겠다"며 "축산 농가에서는 모임과 행사를 일절 금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사육 중인 소가 41℃ 이상의 고열과 단단한 혹 발생, 우유 생산량 감소, 식욕 부진, 분비물 증가 등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이면 농업축산과 방역대책상황실로 신고해야 달라고 당부했다.
forthetr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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